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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읽기책 주석

고려인 디아스포라

Birch_forest 2025. 2. 23. 13:05

고려인(고려인 디아스포라)

연합감리교회 웹사이트 자료사진



1. 고려인의 정의



고려인은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까지

한반도에서 러시아(구 소련) 지역으로

이주한 한민족을 가리킨다.

특히 1937년 스탈린 정권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한인들을 의미하며,

현재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지에 거주하는 한국계 주민들을 포함한다.







2. 고려인의 역사적 배경



1) 초기 이주 (1860년대~1910년대)


조선 말기, 빈곤과 정치적 혼란을 피해
연해주(현재 러시아 극동 지역)로 이주.

러시아 정부는 한인들에게
농업 활동을 허용하며 정착 지원.




2) 일제강점기 (1910~1930년대)


1910년 일제강점 이후 독립운동의 중심지가 됨.

연해주 지역에서 대한독립군, 신한촌 등이 활동하며
항일운동 전개.




3) 강제 이주 (1937년)


스탈린 정권은
고려인들이 일본과 내통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강제 이주 명령.

약 17만 명의 고려인이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로 이송됨.

열악한 환경과 가혹한 노동 속에서
많은 고려인 희생됨.




4) 소련 시대 (1940~1991년)


강제 이주 이후
중앙아시아에서 정착하여
농업과 교육, 경제 분야에서 성공.

한국어 사용이 점차 줄어들고,
러시아어가 주요 언어로 자리 잡음.



5) 소련 붕괴 이후 (1991년~현재)


1991년 소련 붕괴 후 고려인들은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로 분산됨.

일부 고려인은 한국으로 이주하여 정착 시도.

현재도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에
약 50만 명 이상의 고려인이 거주.






3. 고려인의 주요 거주 지역



러시아(연해주, 모스크바 등)

카자흐스탄(알마티, 크즐오르다 등)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등)

키르기스스탄, 우크라이나, 타지키스탄 등






4. 고려인의 언어와 문화



초기에는 한국어(고려말)를 사용했으나,
강제 이주 이후
러시아어가 주요 언어로 자리 잡음.

한국 전통문화를 유지하려는 노력은 있지만,
세대가 지나면서 점차 동화됨.

한국과의 교류가 증가하면서
다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움직임이 있음.







5. 고려인의 현재 상황



중앙아시아에서
정치, 경제,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일부 고려인은 한국으로 귀환하여
정착 지원을 받고 있음.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소수민족으로 인정받으며 살아가고 있음.






6. 한국과의 관계 및 지원 정책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대부터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
교류 및 지원 정책을 추진.

‘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법’ 등을 통해
한국 정착 지원.

한국에서 고려인 3~4세대들의 귀환 및 정착이 진행 중.






고려인은 강제 이주와 소련 붕괴라는

역사적 격변을 겪었지만,

현재도 중앙아시아와 러시아에서

독자적인 정체성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